---
title: "첨삭 없이 라이팅 고치는 법"
description: "자기 글은 쓴 사람의 머릿속대로 읽혀서 오류가 안 보입니다. 그 편향을 우회하는 7단계 순서와, 자기만의 오류 목록 만드는 법, 문법 검사기를 어디까지 믿을지 정리했습니다."
author: Brian (브라이언) — IELTS Band 9.0, 14 years at Pagoda Academy - Gangnam
published: 2026-09-12
updated: 2026-09-12
category: 공부 계획
language: ko
canonical: https://pagodabrian.com/guides/self-editing-writing
---

# 첨삭 없이 라이팅 고치는 법

라이팅은 피드백 없이 늘리기 가장 어려운 영역입니다. 자기 글은 쓸 때의 의도대로 읽히기 때문에, 빠진 관사도 어긋난 시제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습니다. 핵심은 감으로 훑지 않고 **정해진 순서로 한 번에 한 가지만** 보는 것입니다.

## 왜 자기 글은 안 보이는가

머리가 문장을 읽는 게 아니라 **기억을 재생**하기 때문입니다. 쓸 때 의도한 문장이 눈앞의 문장을 덮어씁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도 "괜찮은데?"로 끝납니다.

이 편향을 이기는 방법은 세 가지뿐입니다.

1. **시간을 벌리기** — 기억이 희미해지면 글이 보입니다.
2. **한 번에 한 가지만 보기** — 전체를 훑으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3. **읽는 방식을 바꾸기** — 소리 내어, 거꾸로, 첫 문장만.

아래 7단계가 이 세 가지를 순서로 만든 것입니다.

## 7단계 점검표

### 1단계 — 하루 묵히기

답안을 쓰고 **바로 고치지 마세요.** 최소 몇 시간, 가능하면 다음 날. 이 단계 하나로 찾아내는 오류가 나머지 여섯 단계를 합친 것만큼 됩니다.

시간이 없다면 다른 영역 공부를 30분 하고 돌아오세요.

### 2단계 — 질문과 대조 (내용)

답안은 보지 말고 **문제만** 다시 읽습니다. 그런 다음 종이에 적으세요.

- 이 문제가 요구한 것은 몇 가지인가? (두 질문형이면 두 개)
- 내 입장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제 답안을 읽으며 **요구한 것마다 답이 어디 있는지 표시**합니다. 표시가 안 되는 요구가 하나라도 있으면 그게 가장 큰 감점입니다. 문법보다 먼저 고치세요.

### 3단계 — 문단 첫 문장만 읽기 (구조)

각 문단의 **첫 문장만** 이어서 읽습니다. 그것만으로 글의 뼈대가 보여야 합니다.

- 안 보이면 → 주제문이 없는 문단이 있습니다.
- 두 문단의 첫 문장이 비슷하면 → 같은 주장을 두 번 했습니다.

### 4단계 — 반복 단어 세기 (어휘)

가장 많이 쓴 명사 세 개를 찾아 개수를 셉니다. 250단어 답안에서 같은 명사가 **다섯 번을 넘으면** 대체 표현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이것도 봅니다.
- *very*, *a lot of*, *good*, *bad*, *things* — 이런 단어가 있으면 더 정확한 말로 바꿉니다.
- 사전에서 처음 만난 단어가 있으면 **뺍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쓰지 않는 것이 이깁니다.

### 5단계 — 내 오류 5가지만 표적 검사 (문법)

전체 문법을 훑지 마세요. **자기가 반복하는 오류**만 봅니다. 한국 수험생에게 가장 흔한 다섯 가지:

| 검사 항목 | 어떻게 보나 |
|---|---|
| 관사 | 모든 단수 가산명사 앞에 a/an/the가 있는지 하나씩 |
| 복수형 | 복수 의미인데 -s가 빠지지 않았는지 |
| 수일치 | 주어와 동사만 짚어 가며 |
| 시제 일관성 | 한 문단 안에서 시제가 튀지 않는지 |
| 전치사 | 자주 틀리는 조합만 (*discuss about*, *depend of*) |

한 번에 **한 항목씩** 처음부터 끝까지 봅니다. 다섯 번 읽는 셈인데, 다섯 가지를 동시에 보며 한 번 읽는 것보다 훨씬 많이 잡힙니다.

### 6단계 — 소리 내어 읽기 (자연스러움)

입으로 읽으면 눈으로는 넘어가던 곳에서 걸립니다.

- 숨이 차면 → 문장이 너무 깁니다. 자르세요.
- 리듬이 같으면 → 문장 길이가 단조롭습니다. 짧은 문장을 하나 섞으세요.
- 읽다가 되돌아가게 되면 → 그 문장은 채점자도 되돌아갑니다.

### 7단계 — 다시 쓰기

고친 답안을 덮고, **같은 문제로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 시간을 재고 40분.

이게 가장 효과가 큰 단계인데 대부분 건너뜁니다. 고치는 것은 아는 것이고, 다시 쓰는 것은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나만의 오류 목록 만들기

3~4편만 점검해 보면 **같은 오류가 반복**되는 것이 보입니다. 그걸 목록으로 만드세요.

```
브라이언 학생 오류 목록 (2026-08)
1. 추상명사 앞에 the 를 붙임 (the education → education)
2. 문장 시작 And / But
3. because 절만 쓰고 주절이 없음
4. research 를 복수로 (researches)
5. 결론에서 새 주장을 꺼냄
```

규칙 두 가지:
- **10개를 넘기지 마세요.** 넘으면 우선순위 5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보관합니다.
- 두 편 연속으로 안 나오면 목록에서 **뺍니다.** 그 자리에 새 항목이 들어옵니다.

5단계에서 검사하는 것이 바로 이 목록입니다. 남의 오류가 아니라 자기 오류를 보는 것이 요점입니다.

## 문법 검사기는 어디까지 믿나

**잡아 주는 것**
- 철자, 명백한 수일치, 빠진 관사 일부, 구두점

**못 잡는 것**
- 문제에 답했는지 (Task Response)
- 문단 구성과 논리 (Coherence)
- 어색한 연어 (*make a research*, *do a mistake*)
- 과장된 단어 선택 (*paramount*, *plethora*)
- 외운 문장

즉 검사기는 **5단계의 절반**만 대신해 줍니다. 2·3단계는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검사기를 돌린 뒤에도 나머지 단계를 그대로 하세요.

한 가지 주의 — 실제 시험에는 맞춤법 검사가 없습니다. 검사기에 의존해 연습하면 시험장에서 철자 오류가 그대로 남습니다. 검사기는 **점검 마지막에 한 번만** 돌리세요.

## 모범 답안과 대조하는 순서

모범 답안을 먼저 보면 그대로 베끼게 됩니다. 순서를 지키세요.

1. **내가 먼저 씁니다.** (40분)
2. 위 7단계로 **혼자 고칩니다.**
3. 그다음 모범 답안을 봅니다.
4. 비교할 것은 세 가지 — **아이디어 / 문단 순서 / 문장 패턴**. 단어가 아닙니다.
5. 모범 답안에서 **문장 패턴 하나만** 골라 다음 답안에서 씁니다.

## 주간 루틴 예시

| 요일 | 하는 일 | 시간 |
|---|---|---|
| 월 | Task 2 한 편 쓰기 | 40분 |
| 화 | 7단계 점검 | 30분 |
| 수 | 문단 하나만 쓰기 (다른 주제) | 15분 |
| 목 | Task 1 한 편 쓰기 | 20분 |
| 금 | 7단계 점검 + 오류 목록 갱신 | 30분 |
| 토 | 월요일 문제 **다시 쓰기** | 40분 |
| 일 | 쉬거나 모범 답안 읽기 | — |

전체 답안을 매일 쓰는 것보다 이 배분이 빠릅니다. 쓰는 시간과 고치는 시간이 **1:1**이어야 합니다.

## 기억할 것

- 하루 묵히기 하나가 나머지 여섯 단계만큼 잡아냅니다.
- 전체를 훑지 말고 **한 번에 한 가지만** 보세요.
- 자기 오류 목록 5~10개를 만들고, 그것만 검사하세요.
- 고치는 것보다 **다시 쓰는 것**이 실력이 됩니다.
- 검사기는 문법의 절반만 봅니다. 내용과 구조는 못 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혼자 점검하면 라이팅이 정말 오르나요?**

문법과 구조는 확실히 오릅니다. 다만 어색한 연어와 어조처럼 원어민 감각이 필요한 부분은 혼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6.0에서 6.5까지는 혼자로 충분하고, 7.0을 목표로 한다면 한 번쯤은 외부 피드백을 받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Q. 오류 목록에 몇 개를 넣어야 하나요?**

다섯 개 정도가 실용적입니다. 열 개를 넘으면 검사 자체가 부담이 되어 안 하게 됩니다. 잡힌 항목은 빼고 새 항목을 넣는 방식으로 굴리세요.

**Q. AI에게 첨삭을 맡겨도 되나요?**

문법과 표현 다듬기에는 쓸 만합니다. 다만 아이엘츠 채점 기준에 맞는 밴드 판정은 신뢰하기 어렵고, 지나치게 화려하게 고쳐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쳐 준 문장을 그대로 외우면 외운 문장 문제로 돌아옵니다.

**Q. 같은 문제를 다시 쓰면 외운 게 되지 않나요?**

다릅니다. 외운 문장은 문제를 보기 전에 완성돼 있지만, 다시 쓰기는 같은 내용을 스스로 다시 만들어 내는 훈련입니다. 두 번째 답안이 첫 번째와 문장 단위로 똑같다면 그때는 외운 것이니, 일부러 다른 표현으로 써 보세요.

---

글쓴이: 브라이언 — 아이엘츠 밴드 9.0(만점), 파고다 어학원 14년 경력 아이엘츠 전문 강사. 1:1 맞춤 아이엘츠 과외 안내: https://pagodabrian.com/about
All guides / 전체 가이드: https://pagodabrian.com/guides · LLM index: https://pagodabrian.com/llms.t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