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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스피킹 6분 읽기 · 2026년 7월 3일 업데이트

아이엘츠 리딩 전략 — 시간 관리와 True/False/Not Given

리딩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학생에게 저는 늘 같은 걸 물어봅니다. "지문 다 읽고 계시죠?" 거의 100% 그렇다고 답합니다. 아이엘츠 리딩은 독해력 시험이 아니라 정보 검색 시험입니다. 다 읽으면 집니다.

다 읽으면 집니다

아이엘츠 리딩은 60분, 지문 3개, 문제 40개입니다.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면 시간이 절대 부족해요. 핵심은 '읽는 법'이 아니라 '찾는 법'입니다. 지문은 답을 찾으러 들어가는 창고지, 정독할 소설이 아닙니다.

시간은 지문당 20분, 그리고 '1분 룰'

  • 지문 하나에 20분이 기준입니다.
  • 한 문제에 1분 이상 매달리지 마세요. 표시해 두고 넘어간 뒤 나중에 돌아옵니다.
  • 아카데믹은 답안지에 옮겨 적는 추가 시간이 없습니다. 답을 바로 답안지에 적으세요. 이걸 모르고 마지막에 몰아 적다가 시간을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서를 뒤집으세요 — 문제부터

대부분의 유형에서 저는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으라고 합니다. 무엇을 찾을지 알고 들어가야 스캐닝이 됩니다. 두 가지 기술만 확실히 하세요.

  • 스키밍(Skimming) — 제목과 각 문단 첫 문장으로 전체 흐름만 빠르게 잡기
  • 스캐닝(Scanning) — 문제의 키워드(이름·연도·대문자 단어)를 지문에서 빠르게 찾기

True / False / Not Given — 여기서 등급이 갈립니다

한국 학생이 리딩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유형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같은 지점에서 틀려요. False와 Not Given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정의부터 정확히 잡읍시다.

  • True — 지문이 그 문장을 확인해 줍니다.
  • False — 지문에 그 문장과 모순되는 정보가 있습니다.
  • Not Given — 지문에 관련 정보가 아예 없습니다. 맞는지 틀린지 판단할 근거가 없어요.

함정은 여기 있습니다. 답을 못 찾으면 대부분 False를 찍습니다. 하지만 '못 찾음'은 False가 아니라 Not Given입니다. False는 반드시 '반대되는 문장'이 지문에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 문장이 "The museum is the oldest in the country."인데 지문엔 "The museum opened in 1902."라고만 있다면? 가장 오래됐다는 말도, 아니라는 말도 없습니다. 상식으로 채우고 싶겠지만, 답은 Not Given입니다.

제가 T/F/NG를 가르치는 방법

저는 학생들에게 규칙을 하나 줍니다. False라고 답하려면 지문에서 '모순되는 문장'을 찾아 손으로 밑줄을 그어라. 밑줄 그을 문장을 못 찾겠으면, 그건 False가 아니라 Not Given입니다. 이 규칙 하나만 지켜도 정답률이 확 오릅니다.

그리고 Not Given은 대개 '그럴듯하지만 지문엔 없는' 상식적인 문장으로 나옵니다. 상식으로 메우려는 순간 틀리게 설계돼 있어요. 여러분의 배경지식이 아니라 지문에 적힌 것만 근거로 삼으세요.

Not Given은 '틀렸다'가 아니라 '글에 없다'입니다. 이 한 문장만 기억해도 반은 됩니다.

나머지 유형, 빠르게

  • Matching Headings — 각 문단의 첫 문장과 끝 문장에 집중하세요. 문단의 '주제'를 묻는 거지 세부 사항이 아닙니다.
  • 빈칸·요약 완성 — 먼저 '몇 단어 이내'인지 확인하고, 들어갈 자리의 품사(명사인지 동사인지)를 예측한 뒤 스캐닝하세요.

스펠링 하나가 1점입니다

리딩은 정답을 지문에서 그대로 옮겨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철자가 틀리거나 복수형 s를 빠뜨리면 오답 처리됩니다. 아는 문제를 스펠링으로 날리는 건 가장 아까운 실점이에요. 지문에 있는 단어를 정확히 그대로 옮기세요.

자주 묻는 질문

True/False/Not Given과 Yes/No/Not Given은 다른가요?

푸는 방식은 같습니다. T/F/NG는 지문의 사실 정보를, Y/N/NG는 글쓴이의 견해·주장을 판단한다는 차이뿐이에요.

시간이 늘 부족합니다.

지문을 처음부터 다 읽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부터 읽고 키워드를 스캐닝하는 순서로 바꾸세요. 지문당 20분, 문제당 1분을 지키고, 아카데믹은 답을 바로 답안지에 적으세요.

Not Given이 제일 어려워요.

지문에서 모순되는 문장을 못 찾으면 무조건 Not Given이라고 생각하세요. 대부분은 상식이나 추측으로 False를 골라서 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