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라이팅 Task 1 — 편지 쓰기
제너럴 Task 1은 아이엘츠 전체에서 가장 빨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유형이 정해져 있고, 채점관이 기대하는 요소가 명확하거든요. 그런데 이걸 모르고 그냥 이메일 쓰듯 쓰면 6.0에서 멈춥니다. 20분에 150단어, 배점은 Task 2의 절반. 여기서 시간을 아껴야 뒤가 편해집니다.
문제는 항상 같은 모양입니다
지시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You recently stayed at a hotel and were not satisfied with the service. Write a letter to the hotel manager. In your letter:
- explain why you stayed at the hotel
- describe the problems you experienced
- say what action you would like the manager to take
세 개의 불릿이 핵심입니다. 이 세 개가 곧 세 문단입니다. 하나라도 빠지거나 대충 다루면 Task Achievement에서 바로 깎입니다. 채점관은 이 세 항목이 모두 충분히 다뤄졌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세 불릿을 각각 두세 문장으로 성실하게 쓰면 그것만으로 6.0은 확보됩니다.
격식을 정하는 법
가장 많이 틀리는 게 이겁니다.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로 판단하세요.
| 격식 | 받는 사람 | 첫인사 | 끝인사 |
|---|---|---|---|
| Formal | 이름 모르는 담당자, 기관 | Dear Sir or Madam, | Yours faithfully, |
| Semi-formal | 이름은 아는 상사·집주인·교수 | Dear Mr Kim, / Dear Dr Lee, | Yours sincerely, |
| Informal | 친구, 가족 | Dear Minsu, / Hi Sarah, | Best wishes, / Take care, |
여기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Dear Sir or Madam으로 시작했으면 Yours faithfully, 이름을 썼으면 Yours sincerely. 영국식 관행이고 채점관이 봅니다.
그리고 격식은 인사말에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본문 전체의 어조가 따라가야 합니다.
Formal — I am writing to express my dissatisfaction with the service I received during my recent stay.
Informal — I've been meaning to tell you about the hotel we stayed at last month. What a disaster.
Formal 편지에 "What a disaster"를 쓰거나, 친구에게 "I am writing to express"를 쓰면 어휘 항목에서 감점됩니다. 격식이 섞이는 것을 채점표에서 'inconsistent register'라고 부릅니다.
격식별 표현 대조표
| 상황 | Formal | Informal |
|---|---|---|
| 목적 밝히기 | I am writing to ~ | Just wanted to let you know ~ |
| 요청 | I would be grateful if you could ~ | Could you ~? / Do you mind ~ing? |
| 사과 | I sincerely apologise for ~ | Sorry about ~ |
| 마무리 | I look forward to your reply. | Let me know what you think. |
| 줄임말 | 쓰지 않음 (I am, do not) | 자연스럽게 씀 (I'm, don't) |
Formal 편지에서 줄임말을 쓰는 실수가 정말 잦습니다. don't, I'm, can't를 다 풀어 쓰세요.
자주 나오는 여섯 유형
1. 불만·항의 (Complaint)
가장 자주 나옵니다.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무엇을 언제 샀는지 →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 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지.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화만 내고 요구를 안 적는 답안이 많은데, 대개 세 번째 불릿이 "say what action you would like"입니다. 환불, 교체, 사과 중 하나를 명시적으로 적으세요.
I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uld arrange a full refund within the next two weeks.
2. 요청 (Request)
정보나 허가를 구하는 편지. 왜 필요한지 이유를 붙이면 내용이 두꺼워집니다.
I would be grateful if you could send me further details about the course, particularly the timetable and the total cost.
3. 사과 (Apology)
사과 → 이유 설명 → 보상 제안. 이유를 너무 길게 늘어놓으면 변명처럼 읽히니 두 문장 정도가 적당합니다.
4. 초대·소식 (Invitation / News) — 대개 비격식
친구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여기서는 오히려 딱딱하게 쓰면 감점입니다. 줄임말 쓰고, 질문도 던지고, 감정 표현도 넣으세요.
You'll never guess what happened last month. I finally moved into that flat I told you about!
5. 지원·문의 (Job application)
이력을 나열하기보다 왜 내가 적합한지를 두 문장으로 압축하는 게 낫습니다. 150단어밖에 없습니다.
6. 감사 (Thank you)
무엇에 대한 감사인지 구체적으로. "Thank you for everything"만으로는 내용이 없습니다.
20분을 이렇게 씁니다
| 시간 | 할 일 |
|---|---|
| 0~2분 | 지시문 읽기, 받는 사람 확인, 격식 결정. 불릿 세 개에 동그라미 |
| 2~4분 | 불릿마다 넣을 내용 한국어로 두 단어씩 메모 |
| 4~17분 | 쓰기 |
| 17~20분 | 검토 — 단어 수, 격식 일관성, 시제, 불릿 세 개 다 다뤘는지 |
단어 수는 반드시 150개를 넘기세요. 미달이면 감점입니다. 대략 160~180단어가 안전합니다. 200단어를 넘기면 Task 2 시간을 까먹으니 그것도 손해입니다. 본인 글씨로 150단어가 몇 줄인지 미리 재 두면 시험장에서 셀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 뼈대
이 틀만 갖고 있어도 20분이 훨씬 편해집니다. 내용만 바꿔 끼우면 됩니다.
Dear [받는 사람],
(도입 1~2문장) 편지를 쓰는 이유 + 관련 배경
I am writing to ~. / I recently ~.
(본문 1 — 첫 번째 불릿) 2~3문장
(본문 2 — 두 번째 불릿) 2~3문장. 구체적인 사실 하나 이상 (날짜, 금액, 장소)
(본문 3 — 세 번째 불릿) 2~3문장. 요청이나 제안을 명확하게
(맺음 1문장)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 Hope to see you soon.
[끝인사],
[이름]
문단 사이를 반드시 띄우세요. Coherence and Cohesion에서 문단 구분은 기본 요구 사항입니다.
점수를 깎아 먹는 것들
수천 장 첨삭하면서 반복해서 본 것들입니다.
- 불릿 하나를 대충 넘김 — 가장 큰 감점 요인입니다. 세 개가 균형 있게 들어가야 합니다.
- 격식 뒤섞임 — Dear Sir로 시작해 놓고 본문에서 "Anyway, thanks a lot!"
- 150단어 미달 — 세어 보지 않고 제출
- 주소 쓰기 — 시험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단어 수만 낭비합니다
- 내용이 추상적 — "There were many problems." 대신 "The air conditioning in room 402 did not work for all three nights."
- 끝인사 뒤에 이름 누락 — 사소해 보이지만 편지 형식의 일부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이 유형은 연습량이 그대로 점수가 되는 영역입니다. 유형별로 두 편씩, 총 열두 편만 제대로 써 보면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문제가 나와도 손이 먼저 움직입니다. 다만 혼자 쓰고 혼자 채점하면 격식이 섞였는지, 불릿을 충분히 다뤘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초반 몇 편은 표시를 받아 보는 편이 확실히 빠릅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편지에 주소나 날짜를 써야 하나요?
쓸 필요 없습니다. 채점 대상이 아니고 단어 수만 차지합니다. 첫인사부터 바로 시작해서 본문에 집중하세요.
150단어를 못 채우면 얼마나 감점되나요?
단어 수 미달은 Task Achievement에서 직접적인 감점 사유입니다. 짧을수록 감점 폭도 커집니다. 160~180단어 사이를 목표로 하되, 본인 글씨로 그 분량이 몇 줄인지 미리 재 두면 시험장에서 세지 않아도 됩니다.
불릿에 없는 내용을 추가로 써도 되나요?
세 불릿을 모두 충분히 다룬 뒤라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20분과 150단어라는 제약을 생각하면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추가 내용을 넣다가 불릿 하나가 부실해지는 쪽이 훨씬 큰 손해입니다.
Some skills — writing and speaking especially — are hard to judge on your own. About the instr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