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험생이 많이 하는 실수 15가지
14년 동안 한국 수험생을 가르치면서 놀랐던 것은, **틀리는 지점이 놀랄 만큼 똑같다**는 점이었습니다. 영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시험을 대하는 방식에서 생기는 손해입니다. 그래서 아는 순간 바로 회수됩니다. 영역별로 정리했습니다.
공부 방향에서
1. 목표 점수를 확인하지 않고 시작한다
지원처가 요구하는 것이 Overall 6.5인지, "모든 영역 6.0 이상"인지에 따라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영역별 최저 조건이 붙으면 약한 영역부터 올려야 합니다. 먼저 목적별 필요 점수를 확인하세요.
2. 네 영역을 똑같이 공부한다
시간은 유한합니다. 가장 약한 영역에 시간을 몰아야 총점이 빨리 오릅니다. 라이팅이 5.5인데 리딩만 계속 푸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3. 모의고사만 계속 푼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과 실력이 오르는 것은 다릅니다. 왜 틀렸는지 분류하지 않으면 같은 실수가 굳습니다. 푼 시간만큼 복기에 쓰세요.
4. 단어 암기부터 시작한다
가장 시간 대비 효과가 낮습니다. 6.5에 묶인 답안은 어휘가 이미 7.0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한 것은 어휘 공부법에 있습니다.
라이팅에서
5. 문제의 일부만 답한다
가장 크게 깎이는 실수입니다. 두 부분 질문에서 한쪽만 답하거나, give your own opinion 을 빼먹습니다. Task Response가 5.0대로 내려갑니다.
6. 주장만 쓰고 근거를 안 쓴다
This is very important. 로 문단이 끝납니다. 주장 → 이유 → 예시 → 결과 네 칸을 채우세요.
7. 연결어를 남발한다
Firstly, Moreover, Furthermore 를 문장마다 붙이면 오히려 감점입니다. 문단당 두 개 이하로 줄이세요.
8. 문제 문장을 그대로 베낀다
서론에서 문제를 그대로 옮겨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분은 단어 수에도, 어휘 점수에도 반영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바꿔 쓰세요.
9. Task 1에 시간을 너무 쓴다
Task 2가 두 배 반영되는데 Task 1에 25분을 씁니다. 20분에 끊으세요.
리딩에서
10. 지문을 처음부터 다 읽는다
시간이 모자란 분들의 90%가 이 습관입니다. 문제부터 읽고 키워드를 스캐닝하는 순서로 바꾸세요.
11. Not Given을 False로 고른다
지문에 모순되는 문장이 없으면 Not Given입니다. 상식이나 추측으로 판단하면 틀립니다.
12. 단어 수 제한을 어긴다
내용이 맞아도 0점입니다. 관사까지 세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the local government 는 세 단어입니다.
리스닝에서
13. 놓친 문항을 붙들고 있는다
한 문항을 놓쳐서 뒤가 연쇄로 무너지는 것이 리스닝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즉시 버리고 다음 번호로 눈을 옮기세요.
14. 철자·숫자 훈련을 안 한다
Part 1의 실점은 못 들어서가 아니라 철자와 숫자 때문입니다. fifteen/fifty 구분과 알파벳 받아쓰기는 따로 훈련해야 잡힙니다.
스피킹에서
15. 답변을 통째로 외운다
외운 문장은 억양이 평평해져 발음 항목에서 깎이고, 질문이 조금만 비틀리면 무너집니다. 표현 조각 단위로 익히세요.
보너스 — 시험 전체에서
| 실수 | 대가 |
|---|---|
| 빈칸으로 남기기 | 감점이 없는데 0%를 확정 |
| 여권 영문 이름 확인 안 함 | 시험 당일 응시 거부 가능 |
| 컴퓨터 시험 화면에 적응 안 하고 감 | 첫 응시에서 0.5점 손해 |
| 목표 점수를 정하지 않고 계속 응시 | 응시료만 누적 |
정리 — 오늘 바로 고칠 수 있는 것
- 지원처의 영역별 최저 조건 확인하기
- 가장 약한 영역에 시간 몰기
- 라이팅 쓰기 전 문제 요구 사항에 동그라미 치기
- 리딩은 문제부터 읽기
- 리스닝은 놓치면 즉시 버리기
다섯 개 전부 오늘 시작할 수 있고, 대부분 다음 모의고사에서 바로 차이가 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장 크게 점수를 깎아먹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라이팅에서 문제의 일부만 답하는 것입니다. Task Response가 5.0대로 내려가고, 나머지 항목이 아무리 좋아도 라이팅 전체가 6.0을 넘기 어려워집니다. 답안을 쓰기 전 요구 사항에 동그라미를 치는 습관으로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얼마나 자주 푸는 것이 좋나요?
개수보다 복기가 중요합니다. 주 1회 풀고 푼 시간만큼 왜 틀렸는지 분류하는 편이, 매일 풀고 채점만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오릅니다.
네 영역 중 어디부터 손대야 하나요?
지원처가 영역별 최저 조건을 요구한다면 가장 낮은 영역부터입니다. Overall만 본다면 가장 적은 노력으로 0.5를 올릴 수 있는 영역부터 잡으세요. 대개 리스닝과 리딩이 라이팅보다 빨리 움직입니다.
실수를 알면서도 시험장에서 반복합니다.
연습할 때 실전 조건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시간을 재고, 중간에 멈추지 않고, 사전을 보지 않는 상태로 연습해야 시험장에서도 같은 판단이 나옵니다.
라이팅·스피킹처럼 혼자서는 약점이 잘 안 보이는 영역도 있습니다. 강사 소개